[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6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견고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올해 3분기 이자이익 및 수수료이익의 성장세가 지속돼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1만30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도하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우리금융지주의 지배주주순이익이 7786억원(YoY +62%, QoQ +4%)를 기록했다"라며 "이자이익, 수수료이익 등 수익 증가세와 더불어 0.13%로 낮은 대손비용률 및 43.9%로 낮은 판관비율을 유지하고 있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 지주 및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0.01%p 하락했으나 올해 4분기부터 다시 상승할 것"이라며 "내년 NIM은 전년비 0.06%p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은행의 법인 원화 대출 부문이 전분기대비 5% 증가한 가운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전분기대비 3% 증가했다"라며 "내년 우리금융지주의 자산성장률이 6~7% 및 우리은행의 자산성장률 5%로 제시됐다"라고 밝혔다.
또 "올해 3분기 우리금융지주는 아주캐피탈을 편입해 실적이 반영되는 첫 분기다"라며 "이익 성장세가 제고되면서 매 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있어 연간 컨센서스를 10% 이상 상향돼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은 7.1%로 높은 배당 매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등 계열사 경영 관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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