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영증권은 26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올해 벌크시장 정상마켓이 회복되고 선대 늘린 팬오션은 다음해에 더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팬오션의 전일 종가는 6200원이다.
신영증권의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금융위기 이후 팬오션이 다시 해 본 일이 많았던 한 해”라며 “1년 이상의 장기용선을 늘리기도 했고 전체 운영선대를 눈에 띄게 확대했으며 이는 장/중/단기 운임시장의 스프레드가 적정수준 이상으로 형성됨에 따라 가능했던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또 “천연가스 가격 급등 등의 요인으로 겨울 석탄화력발전 수송 수요 줄기 어려울 것”이라며 “원자재 재고확충 본격적으로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해 1분기 말 벌크시장 반등을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매출액은 1조20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8% 증가, 전분기 대비 6.6%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14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4.8% 증가, 전분기대비 26.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2분기 이후 늘려 놓은 저비용 용선의 운용으로 다음해 연간 실적도 영업이익 기준 22.8% 증가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우수한 원가경쟁력과 안정성을 가지고 있어서 상단 수준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요인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팬오션은 해운업/곡물사업, 운항지원, 해운시장 정보제공, 화물 Claim 처리 등을 하는 해운업 사업부문과 선박관리업을 수행하는 기타 사업부문을 영위한다.
팬오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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