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신한금융투자 27일 한화생명(088350)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4분기 순이익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00만원을 유지했다. 한화생명의 전일 종가는 3580원이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704억원(YoY 적자지속), 순이익 1028억원(YoY +57.1%)으로 순이익 컨센서스 862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라며 “지난해 우리금융지주 관련 손상차손 인식의 기저효과로 큰 폭의 증익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위험손해율은 81.2%(YoY +2.3%p), 사업비율은 12.8%(YoY +0.4%p)로 추정된다”라며 “제판분리에 따라 고정비 축소가 기대되나 아직 가시적으로 확인될 단계는 아닌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운용자산이익률은 3.3%(YoY +0.4%p)로 추정된다”라며 “자산 포트폴리오 재배분 차원에서 일회성 자산 매각이 일부 이루어졌을 개연성을 감안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4분기 영업손실은 2032억원(YoY 적자지속), 순이익 113억원(YoY 흑자전환)일 것”이라며 “시작금리 상승에 따른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환입과 장기금리 하락에 따른 적립은 결과적으로 약 1000억원의 환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연말 KOSPI 변동성 확대나 작년 4분기와 유사하게 계리적 또는 경제적 가정 변경에 따른 적립 시 이익 변동성 확대 개연성이 존재해 다소 보수적인 이익 추정치를 제시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IFRS17(국제회계기준) 도입 후에도 자본과 이익 레벨이 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지만 추후 자본 열위로 인한 상대적 배당 매력 저하 시 근본적인 기업 가치 재평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금리 상승 구간에서는 베타가 가장 높다“라며 “내년까지 기준금리 인상 이벤트와 더불어 시장금리가 재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시 한번 주가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생명은 국내 최초 생명보험회사로 설립돼 보장성 상품 판매업을 영위한다.
한화생명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oldaurang@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