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3분기 비우호적 외부환경에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해 향후 ‘위드 코로나’ 시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클리오의 전일 종가는 2만2500원이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94억원(YoY +17.3%), 영업이익 41억원(YoY +291.0%)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경쟁이 치열한 중저가 색조 화장품에 포지셔닝돼 있음에도 비우호적 외부 환경을 이기고 꾸준히 실적 우위를 나타내 와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H&B(Health&Beauty)스토어 매출액은 166억원(YoY +27%)으로 빅 프로모션(할인) 기간 판매 호조를 보이고 △FW(Fall∙Winter) 신제품 인기 △’힐링버드’ 입점 확대 △’더마토리’ 라인업 확대에 힘 입어 성장했다”며 “온라인은 매출액 231억원(YoY +45%)으로 국내에서는 전략적으로 쿠팡 거래를 축소하고 있으나 글로벌 디지털 매출의 증가로 분기 최대 매출액을 재경신했다”고 분석했다.
또 “글로벌 매출액은 87억원(YoY +19%)을 기록해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실적 우려가 존재했던 일본 오프라인은 입점 점포수 확대와 구달 브랜드 런칭 효과로 매출액 증가가 지속됐다”며 “클럽클리오 매출액은 13억원(YoY -74%)으로 저수익 점포 폐점(전년비 47개 점포 감소)의 영향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클리오는 수익성 높은 채널로의 전환과 포트폴리오 강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경쟁력을 강화해왔다”며 “’위드코로나’ 국면을 맞아 외부활동 증가 및 소비 활성화 구간에 실적 개선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클리오는 화장품 및 화장도구의 판매 및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클리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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