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전환과 NFT마켓 등 신사업 기대도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상향했다. 아프리카TV의 금일 종가는 19만3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문종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이하 QoQ) 711억원(+9.4%), 231억원(+7.4%)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222억원)에 부합했다”며 “플랫 폼서비스 매출은 55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1% 증가했고 코어 유저들의 활동 증가에 따라 ARPPU 성장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또 “광고 매출은 14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2.0%, 전년동기대비로는 2배 이상 성장했으며 AAM 효과에 광고주 수요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광고 성수기 효과까지 겹쳐 광고단가는 전분기대비 20% 증가했다”며 “기존 게임 광고주 이탈 없이 중소형 게임사/비게임 광고주 유입이 지속되고 있고 캠페인 수 기준으로는 비게임 광고주가 게임 광고주보다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고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광고주 저변이 확대됨에 따라 디지털광고 플랫폼으로 인정받는 구간”이라며 “별풍선에 집중된 매출과 성장이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할인 요인이었다면 디지털 광고 플랫폼으로의 변신은 밸류에이션 할증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사업 기대감도 유효한데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NFT 마켓을 11월 오픈할 예정”이라며 “NFT 마켓이 출시되면 BJ 영상 컨텐츠부터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NFT를 적용하면 개별 BJ들의 영상들에 희소성을 부여할 수 있고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어 팬들간의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기존 실시간 방송 위주(별풍선 등)의 매출이 방송을 하지 않는 시간까지 확장되는 개념으로 개별 BJ들의 IP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플랫폼서비스(별풍선)가 견조한 가운데 광고 고성장으로 디지털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증명해냈다”며 “내년까지 NFT마켓,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고성장 신사업 확장 가능성이 열려 있어 밸류에이션 멀티플 할증 구간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프리카TV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아프리카TV와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프리카TV.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