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일 롯데정보통신(286940)에 대해 M&A를 통한 전기차 인프라와 메타버스 시장 진출이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정보통신의 금일 종가는 3만90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 2341억원(YoY +6.0%, QoQ -1.4%), 영업이익 142억원(YoY +33.2%, QoQ +18.5%)을 달성했고 컨센서스 기준 외형은 -4.9%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16.4%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스마트물류 시스템, 부산 오시리아 테마파크IBS프로젝트 등의 그룹 물량이 매출로 인식됐다”고 전했다.
또 “타사의 온라인 쇼핑몰,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고도화 등의 외부 사업이 진행되면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SI 부분 매출이 전년 대비 +7.7% 증가하면서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5%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중앙제어와 칼리버스(구 비전브이알)을 인수하면서 미래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는데 우선 전기차 충전기 제조, 판매, 설치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중앙제어의 지분 71%를 690억으로 인수했다”며 “이 기업은 지난해 매출액 438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액 176억원을 기록했지만 다음해 매출액 7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양수 예정 일자는 내년 1월이기 때문에 다음해부터 실적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중앙제어가 국내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충전기를 공급하고 있고 롯데 그룹사의 유통, 물류 등 대기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내년부터 외형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롯데정보통신은 7월 메타버스 기업인 비전브이알을 인수하고 사명을 최근 칼리버스로 변경했고 이 회사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VR콘텐츠 특허를 기반으로 현대차 VR홍 보영상, 손나은스타데이트 등의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롯데정보통신이 그룹사의 클라우드를 책임 지면서 기술적 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향후 VR커머스, 가상 오피스 등의 다양한 서 비스를 제공할 것이고 향후 관계사의 온오프라인 커머스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시스템을 통합 구축하고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며 IT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
롯데정보통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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