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코로나19가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오프라인 및 온라인 콘서트의 재개로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했다. 하이브의 전일 종가는 34만8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화정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하이브의 실적은 매출액 3778억원(YoY +99%), 영업이익 670억원(YoY +67%)을 기록할 것"이라며 "외부 아티스트의 위버스 입점 효과는 크지 않으나 위버스를 통한 온라인 콘서트 이후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의 지적재산권(IP) 및 팬 커뮤니티 플랫폼(위버스)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백신 상용화에 따른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메타버스 및 NFT(대체불가능토큰) 관련 신사업 전개에 따른 중장기 성장 동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음악 부문의 경우 아티스트 IP의 NFT화에 따른 수익 확보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35배에서 40배로 상향했다"라며 "팬덤 특유의 문화를 고려할 경우 메타버스 및 NFT 사업 전개 시 흥행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방탄소년단(BTS)의 연말 LA 콘서트 투어가 확정되면서 4회 공연으로 250억원의 티켓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역 이동이 없는 만큼 마진율이 15~20%로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BTS 콘서트의 온라인 동시 상영을 통한 추가적인 매출액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내년 2월부터 저스틴 비버의 북미투어 매출액도 시작돼 이타카 인수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브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하이브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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