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9일 GS(078930)에 대해 3분기에 균형 잡힌 성장을 선보였고 GS칼텍스 본업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GS의 전일 종가는 4만2950원이다.
SK증권의 박한샘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 5140억원, 637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4조7000억원/5191억원, 11/8 기준)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며 “전 부문의 실적이 긍정적이었고 GS 칼텍스는 정유 본업이 견조하며 영업이익이 QoQ +4.9%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 “GS에너지/GS EPS는 에너지 가격 및 SMP 상승 등에 힘입어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며 “GS리테일은 GS 홈쇼핑의 합병으로 외형 성장(매출 QoQ +20%)이 이루어졌고 비경상적 염가매수차익(당기순이익 기준 약 6300억원)이 반영됐다”고 파악했다.
그는 “복합정제마진은 2분기 평균 $2.79/bbl에서 3분기 평균 $4.03/bbl로 상승했다”며 “현재 4분기 누적 평균은 $8/bbl을 기록 중으로 남은 하반기에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미드 코로나 진입에 기존 스프레드 강세를 이끌었던 가솔린 이외에 등유 및 경유 부문의 스프레드가 상승할 것”이라며 “지난 11월 OPEC+ 회의에서는 원유의 추가적인 증산 정책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유가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GS칼텍스의 실적 회복이 지속되고 있을뿐 아니라 올해 진행된 GS 파워, GS 홈쇼핑 인수/합병을 통한 외형 성장이 매력적”이라며 “밸류에이션은 냬쎼을 적용해 Target Value 5조6000억원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GS는 LG를 인적 분할해 설립된 지주회사로 유통, 무역, 가스전력사업, 투자 및 기타(호텔업, 프로축구 등)를 영위한다.
GS.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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