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메리츠증권은 10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올해 3분기 비용집행이 증가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5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일 종가는 16만8000원이다.
메리츠증권의 하누리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502억원(YoY +4.9% YoY), 영업이익 141억원(YoY +102.7%, 영업이익률 4.0%), 당기순이익 98억원(YoY +87.3%)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라며 “비용 집행이 예상보다 컸다”라고 전했다.
그는 “화장품 부문에서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847억원(YoY -0.9%), 72억원(YoY -25.2%, 영업이익률 8.5%)을 실현했다”라며 “수입 브랜드(634억원, YoY +39.7%) 강세와 신규 브랜드(30억원, YoY +112.9%) 추
가에도 비디비치(182억원 YoY -52.8%) 부진을 상쇄하기엔 부족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의류 부문에선 매출액 1963억원(YoY +3.5%), 영업이익은 104억원(YoY 흑자전환)에 달했다”라며 “수입 브랜드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해외패션 매출액은 전년비 15.4% 증가하면서 호조는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패션은 데이즈 감소로 역신장했으나, 여성복 부문의 회복과 브랜드 이전 효과는 나타났다”라고 덧붙였다.
또 “생활용품 부문에선 매출액 671억원(YoY +10.6%), 영업손실 25억원(YoY 적자지속)을 기록했다”라며 “부진 매장 복구 및 신규 매장 리뉴얼 관련 비용 증가에 기인한다”라고 판단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직수입 및 판매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부문과 해외 력셔리 및 자체 제작 코스메틱 브랜드를 기획, 생산, 유통하는 코스메틱부문을 영위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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