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10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우호적인 영업환경 지속되며 호실적 기조를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노션의 전일 종가는 5만9400원이다.
흥국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호실적을 시현했고 매출총이익 1695억원(YoY +18.3%), 영업이익 399억원(YoY +47.6%)을 기록해 당사 및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Captive와 Non-Captive가 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글로벌 전 지역에서 탑라인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또 “국내의 경우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우수한 성과를 보였는데 Captive의 광고수요 확대 및 비계열 광고주 증가에 힘입어 국내 매출총이익은 405억원(YoY +42.7%)을 기록했다”며 “해외에서도 전 지역 성장세가 이어졌는데 미주지역이 878억원(YoY +13.0%)의 매출총이익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매체 중심의 광고 경기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계열 광고주 영입이 매우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제네시스 라인업에 대한 브랜드 마케팅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주지역 판매 호조에 따른 마케팅 수요 증대 효과가 반영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영업환경은 매우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Captive 볼륨모델 중심의 신차 사이클이 지속되고 있어 기조적인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M&A를 통해 인수한 웰컴그룹과 디퍼플의 영업 기여도도 꾸준히 확대되며 디지털 관련 성과 또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4분기에도 연말 성수기 및 위드코로나 효과 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전년도의 높은 Base Effect는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고 올해 4분기는 매출총이익 1787억원(YoY +5.8%), 영업이익 402억원(YoY -2.7%)”으로 추정했다.
이노션은 광고업(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뉴미디어/디지털 마케팅, 프로모션, 옥외광고 등)을 영위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력 광고계열사이다.
이노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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