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1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와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 출시 계획을 발표했고 게임빌과 협업을 통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전략으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했다. 컴투스의 전일 종가는 16만9300원이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서머너즈워 매출이 비수기 영향으로 QoQ 20%가량 감소한 가운데 서머너즈워 백년젂쟁의 매출이 100억원 이상 감소하면서 3분기 매출액은 1131억원으로 YoY 11.8%, QoQ 26.0% 감소해 컨센서스를 16.0% 하회했다”며 “백년전쟁 관련 일회성 마케팅비 제거로 4분기 영업이익은 QoQ 17.7% 증가한 129억원을 기록했으나 컨센서스 대비로는 44.2% 하회했다”고 전했다.
또 “회사는 실적발표를 통해 메타버스 및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 성장 전략을 공개했고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과 NFT 기술을 접목해 P2E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블록체인 시스템 추가로 출시 일정은 내년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또 한차례 연기됐으나 최근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흥행 트렌드로 떠오르는 P2E 시스템이 반영된 만큼 흥행 가능성은 상승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컴투스는 그 동안 인수/투자한 위지윅스튜디오(VFX), 캔 디디지털(NFT), 애니모카브랜드(NFT) 등 메타버스/블록체인 관련 기술 기업들과의 협업과 연계를 통해 새로운 메타버스 생태계인 컴투버스를 개발한다”며 “컴투버스는 업무와 생활, 놀이를 아우르는 가상 메타버스 가상 도시로 가상 오피스를 시작으로 이용자를 확보, 점차 게임과 커머스, 커뮤니티 기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고 연내 3D 영상을 공개하고 내년 컴투스-게임빌 그룹사의 업무를 가상 공간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게임빌도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며 “게임빌은 자체 토큰(가칭 C2X)을 발행하고 하이브 플랫폼을 결합해 컴투스와 함께 독자적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끝으로 “컴투스는 게임빌과 협업을 통해 내년 3개의 NFT 기반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게임빌이 인수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과 하이브 플랫폼, 내년 1분기 출시할 NFT 거래소 등 다양한 블록체인 자산에 컴투스의 게임/영상 등 메타 버스 컨텐츠 제작 역량이 더해지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을 개발, 공급하고 서머너즈 워', '낚시의 신', '사커스피리츠' 등이 주요 게임이다.
컴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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