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천보(278280)에 대해 올해 중장기 성장 계획을 발표했고 2026년까지 모멘텀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했다. 천보의 전일 종가는 32만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오강호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매출액 738억원(YoY +93%), 영업이익 119억원(YoY +69%)을 기록했다”며 “2차전지 시장 개화에 따라 실적 서프라이즈가 지속되고 있고 3분기 배터리 매출액은 530억원(YoY +198%)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3분기 제품별 실적 성장도 긍정적”이라며 “P제품 346억원(+319%), D제품 45억원(+1,954%), F제품 79억원(+63%)으로 2차전지 시장 개화로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로 증설에 따른 수요 대응, 고객사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삼박자 모두 좋다”며 “전해질 증설은 2차전지 시장 개화에 따라 빠르게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생산 능력을 살펴보면 지난해 약 1560톤 → 올해 말 4000톤 → 2023년 말 1만2000톤 → 2026년 2만7000톤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생산 능력이 향후 5년 이내에 약 10배 이상 늘어나는 상황으로 전체 배터리 매출액은 올해 1699억원(+131%), 다음해 2360억원(+39%)”으로 예상했다.
또 “배터리의 성능 발달에 따라 전해질 기술 개발도 필수적인데 기존 P 전해질 위주에서 F, D, B 등의 고성능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라며 “2차전지 시장 내 전해질 생산 기술 경쟁력이 향후 시장 점유율을 좌우할 수밖에 없고 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사 확대, 탑재 모델 확대로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국내 2차전지 업체 가운데 수익성 개성이 뚜렷하고 제품 다변화가 긍정적”이라며 “다음해는 지난해 발표된 증설 1차 투자가 온기 반영되는 시점으로 실적 성장이 이어지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천보는 전자소재(LCD식각액첨가제, OLED소재, 반도체공정 소재 등), 2차전지 소재(전해질, 전해액첨가제), 의약품 소재(의약품중간체), 정밀화학 소재를 개발, 제조, 판매한다.
천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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