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2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할인점은 기저 부담이 있고 SSG.com은 GMV 성장에 주력할 것이고 조선호텔은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이마트의 금일 종가는 15만9500원이다.
KB증권의 박신애 애널리스트는 “다음해 들어 외부 활동, 등교, 출근 등이 모두 정상화된다면 식료품 구매 수요는 지난해부터 올해 대비 위축될 확률이 높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수록 할인점 매출에는 비우호적이지만 SSG.com은 당분간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식품과 비식품의 고른 성장, 마케팅 고도화, Capa 확대 등을 통해 다음해 GMV 성장률은 +33%에 달할 것”이라며 “조선호텔은 투숙/식음/연회 회복에 힘입어 다음해 영업적자가 전년대비 289억원 축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3분기 연결 순매출액은 6조3119억원(YoY +7%), 영업이익은 1086억원(YoY -28%)을 기록했다(컨센서스 대비 매출 부합, 영업이익 32% 하회)”며 “스타벅스 지분 추가 취득 과정에서 기존 보유 주식에 대한 공정가액 처분이익 1조1000억원이 일회성 영업 외 이익으로 반영됐다”고 전했다.
이어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1.6%에 그친 가운데(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영향), 식품/가전 매출 비중이 상승하고 인건비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면서(임직원 백신 접종 영향) 오프라인 할인점의 매출액은 2%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29% 감소했다(전년동기 일회성 비용 감안 시, 영업이익 38% 감소)”며 “트레이더스 매출액은 13%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9% 하락했다(기존점 +4.6%)”고 밝혔다.
끝으로 “SSG.com 총매출은 28% 성장하고 영업적자 382억원(적자 YoY 351억원 확대)을 나타냈는데 공격적인 판촉/광고 활동과 인력 증가 영향으로 손익이 시장 기대치 대비 부진했다”며 “이마트24는 매출 성장률 +17%, 영업이익 46억원(YoY +171%)의 호실적을 나타냈고 조선호텔은 신규 호텔이 5개 추가되면서 매출이 84% 성장했으며 투숙률이 일부 회복되면서 영업적자 157억원(적자 YoY 86억원 축소)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 소속의 유통업체로 대형할인매장인 ‘이마트’, 온라인 쇼핑몰 ‘이마트몰’,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를 운영한다.
이마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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