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배당 매력이 순수 통신사업자로써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금일 종가는 5만46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이승웅 애널리스트는 “11월 1일 인적분할, 11월 29일 액면분할 후 재상장으로 SK텔레콤이 새롭게 출발했다”며 “본업인 무선 사업과 자회사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SK스토아 등을 통해 유무선 통신업을 영위하는 순수 통신사업자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또 “향후 통신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바탕으로 부각될 높은 배당 매력과 메타버스 이프랜드와 구독서비스 T우주 등 새로운 성장 사업에도 주목한다”며 “SK스퀘어에서 투자를 결정한 온마인드, 코빗과의 협력 등이 예상돼 SK스퀘어와의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SK텔레콤은 별도 EBITDA에서 CAPEX를 제외한 금액의 30~40% 내에서 배당총액을 결정하는 올해~2023년 중기 배당정책을 발표했다”며 “이를 감안한 SK텔레콤의 예상 DPS는 올해 3577원, 다음해 3900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해 5G 가입자 비중이 50%(핸드셋 기준)를 넘어서면서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마케팅 경쟁 완화, CAPEX 감소세 등 무선 통신사업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다음해 이익 성장을 고려할 때 배당총액 증가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순수 유무선 통신 사업을 영위하기 때문에 향후 기업가치는 EV/EBITDA와 배당수익률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DPS 기준 배당수익률은 6.6%으로 과거 10년 평균 4.6%를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고 EV/EBITDA 기준 적정기업가치는 17조3000억원으로 SK텔레콤의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은 SK그룹 계열의 정보통신업체로 이동전화, 유무선 통합 포털, 모바일 멀티미디어, m커머스, 글로벌 로밍, 네트워크 관련 서비스 등을 영위한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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