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노브랜드, 대체육, IP사업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8000원을 유지했다. 신세계푸드의 전일 종가는 7만85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3325억원(전년동기대비 +8.3%), 영업이익 95억원(전년동기대비 +100.4%)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영업일 수 증가에 따른 단체급식 사업부 수익성 확대, 위드코로나에 따른 외식사업부 집객력 증가, 그룹사 유통망 확대에 따른 판매 채널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3분기의 경우 영업일수 감소에 따른 식수 감소와 일부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비용적 부담, 일부 판촉행사에 따른 1회성 비용이 작용했다”며 “4분기는 지난해 낮은 기저와 영업일 수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영업실적 상승폭은 전분 기대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신규사업부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노브랜드의 경우 이미 가맹점 사업이 시장에 안착했고 내년 신규점 출점 및 기존점 운영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브랜드인지 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서울/경기권 이외 지방권 출점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성장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대체육과 IP 사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인데 신세계푸드는 스타벅스 코리아에 배러미트(대체육햄)를 공급하고 있다”며 “연간 10~12억 원 수준으로 현재까지 미미하지만, 국내시장 규모가 약 200억 원 수준 임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매출”이라고 밝혔다.
한편 “향후 B2C 상품을 개발 판매할 예정이고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관련 매출액이 성장할 것”이라며 “IP사업에도 주목하는데 ‘제이릴라’라는 IP를 통해 신세계그룹의 대표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입히고 있는 과정”이라고 파악했다.
끝으로 “그룹 측면에서 스포츠+호텔+테마파크 등 IP컨텐츠와 결합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하는 만큼 의미가 있다”며 “성장성을 고려할 때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신세계푸드는 식품 제조, 식자재 유통, 급식서비스, 베이커리, 외식사업을 펼치는 신세계그룹의 종합식품기업이다.
신세계푸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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