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7일 코리안리(003690)에 대해 보험/투자 양쪽에서의 수익성 개선, 6% 대의 배당수익률, 제도 변경으로 생겨난 신시장(공동재보험), 낮은 밸류에이션 등은 원수사의 투자 모멘텀이 부재한 현재 업종 내 투자대안으로 적합한 포인트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코리안리의 전일 종가는 938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도하 애널리스트는 “보험과 투자에서 경상적인 수익성 제고, 배당성향 30% 가정 시 기대 배당수익률 6%대의 높은 배당매력, 적은 IFRS17 및 K-ICS 부담으로 현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할 자본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다음해 상반기 중 원수보험사의 모멘텀 부재가 예상됨에도 코리안리가 섹터 내 니치 종목이 될 것”이라며 “이 가운데 제도 변경으로 생겨난 공동 재보험은 코리안리에게 우려보다 기대가 큰 신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보험에서는 코로나19 손실이 일부 소멸될 것”이라며 “기업휴지 담보를 중심으로 해외 수재에서 발생했던 적립금의 신규 반영이 제한되면서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본질적으로는 상승 전환한 글로벌 요율 인상으로 경상적인 해외 합산비율이 개선 중이고 투자에서는 대체투자수익 확대가 총 수익 제고에 기여 중”이라며 “이에 다음해 환율 하락(환차손)을 가정해도 순이익은 YoY 6%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코리안리는 재보험 특성상 높을 수밖에 없는 보험영업 변동성을 투자영업 안정 화로 제어하면서 경상 ROE을 7%대로 회복했다”며 “목표 PBR을 0.53X로 산출했고 12mf PBR 0.35X에 불과한 현 주가는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코리안리는 손해보험 재보험의 출수재 업무, 생명보험 재보험의 출수재 업무, 해외 보험 업무 등을 영위한다.
코리안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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