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DB금융투자는 10일 제노코(361390)에 대해 국내 방산 위주의 성장을 기반으로 해외 방산으로 확산돼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투자의견와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제노코의 전일 종가는 4만87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김홍균 연구원은 “제노코는 현재 3차 양산 TICN(군전술정보통신체계) 사업의 '비접촉식 광전복합케이블'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라며 "올해 4분기 제노코는 계절적인 성수기와 광전케이블 사업 호조로 매출액이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제노코의 매출액은 수주잔고를 고려했을 때 ESGE, 점검장비 등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4차 양산 TICN 사업의 매출액 인식이 내년부터 시작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노코는 현재 수주 추진 중인 국내 위성 분야에 '정지궤도공공복합통신위성', '차세대중형위성시리즈' 등 수주가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해외의 경우 미국 항공방산업체로부터 사업 진출이 내년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국내 방산 업체의 '천궁' 수출에 따른 안테나제어기 등 수주가 기대된다"라며 "핵심기술인 '위성탑재체용 송신기'의 수주가 추가로 차세대중형위성 3,5,6호기에서 인식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년 초소형 SAR위성 및 KPS위성 등 수주업에 확정에 따른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라며 "단기에는 TICN 사업의 매출액 증가, 장기에는 인공위성 사업의 매출액 증가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노코는 위성통신부품과 방산정비장비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제노코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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