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P2E가 게임 산업의 게임 체인저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컴투스의 금일 종가는 14만7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국내 기관들을 대상으로 컴투스의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은 역시 P2E가 적용되어 나오는 신작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라고 밝혔다.
또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1분기 중 일부 국가에 소프트런 칭을 진행한 후 2분기 중 서머너즈워의 IP 인지도가 높은 북미/유럽이나 P2E게임의 인기가 많은 동남아 중 하나의 핵심 지역에 출시한 후 3분기에 나머지 글로벌 국가들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회사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에 대한 일매출 목표치는 약 8억원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P2E 게임의 출시를 발표한 게임사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했다”며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확대된다고 해석할 수 있겠으나 그 이면에는 P2E를 도입한 게임들의 매출이 통상적인 기대치 대비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적으로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 일매출액은 출시 초기 2억원 수준이었다“며 “11월에는 평균 6~7억원(모바일만 집계한 추정치, PC를 통한 매출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P2E 시스템으로 인한 유저 유입과 ARPU 상승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또한 IP인지도 및 P2E 시스템의 도입 등 여러가지 요소를 감안했을 때 현재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파악했다.
끝으로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출시 이후 일매출액은 평균 6억원 수준”이라며 “P2E 시스템이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 이미 상당히 검증됐기 때문에 흥행에 대해서는 추정치보다 더 높은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개발 및 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컴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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