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한화생명(088350)에 대해 내년 추가적인 금리 상승이 향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4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생명의 전일 종가는 3015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배승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한화생명의 실적은 영업손실 670억원(YoY +40.71%), 당기순이익 1030억원(YoY +58.46%)을 기록했다"이라며 "위험손해율 상승과 처분이익 축소로 보험손익과 투자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증시여건 개선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전입규모가 감소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판매자회사 분사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사업비율이 크게 개선돼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올해 4분기 금리 상승에 따른 준비금환입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내년 코로나19 반사효과 축소에 따른 위험손해율 상승, 1200%룰 종료, 업계 CSM확보에 따른 사업비율 상승 등 보험손익 축소가 예상된다"라며 "보증준비금 부담 완화 및 신규이원 상승에 따른 투자영업이익 개선이 실적 방어에 기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고금리 확정형 준비금 비중이 높고 부채 듀레이션이 길어 저금리의 부정적 여파가 크게 나타났고 IFRS17 도입 관련 위험요인이 크게 노출됐다"라며 "11월 이후 상승했던 장기금리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내년 상반기 추가적인 금리 변화에 따른 한화생명의 시장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생명은 생명 보험 개발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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