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채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4분기 탄산 및 주류매출 호조 통한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20만원으로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이날 오전 9시 55분 주가는 13만8500원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770억원(YoY +13.7%), 128억원(YoY +284.5%)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음료 부문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비 두 자리 수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원부자재 부담에도 불구, 판가 인상 효과 및 믹스 개선(제로 판매 호조로 탄산 비중 증가) 기인해 영업마진도 전년비 1.1%p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해석했다.
그는 “4분기 주류 매출액은 전년비 9.3% 증가할 것으로 예견한다”며 “동기간 소주 매출액은 10~11월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전년비 두 자리 수 성장한 것으로 판단되고, 맥주도 OEM(주문자상표 부착상품) 매출 확대 기인해 전년비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 믹스 개선에 의한 마진 상승 예상과 최근 경쟁사의 탄산음료 판가 인상(내년부터 평균 5.7%)에 영향을 받았다”며 “연결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 대비 200억원 내외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스트샷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내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10.2%, 21.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총수요 회복에 따라 맥주 매출은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끝으로 “OEM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관련 매출액은 올해 330억원에서 내년 8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롯데칠성은 음료와 주류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롯데칠성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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