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23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메타버스와 NFT도 후발주자지만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할 것이고 캐쉬카우 천공의 아레나와 4천억원 순현금 보유로 투자 지속성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컴투스의 금일 종가는 15만88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유재선 애널리스트는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는 각각 200억원, 850억원을 투자해 아티스트홀딩스를 설립하고 산하 아티스트컴퍼니(매니지먼트)와 아티스트스튜디오(콘텐츠 제작 및 IP 유통)를 자회사로 두는 형태로 경영권(지분 51%) 인수계약을 체결했다”며 “아티스트컴퍼니는 설립자인 이정재, 정우성을 비롯 안성기, 박소담, 고아라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로 12월 2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 제작사”라고 설명했다.
또 “컴투스는 위지윅스튜디오를 콘텐츠 사업의 구심점으로 해 드라마/영화, 웹툰까지 보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며 “국내 게임사들 가운데 콘텐츠 M&A에 가장 공격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컴투스는 콘텐츠 사업 외에도 메타버스/NFT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 중이고 개발 중인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Com2verse는 트레일러 영상 공개, 다음해 하반기 오피스월드 상용화, 이후 엔터테인먼트 월드로의 확장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NFT 게임 진출의 경우 다음해 상반기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P2E 게임으로 론칭하고 하반기 글로벌 영업지역 확장을 본격화할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7년간 글로벌 일매출 10억원 이상을 견조하게 유지 중인 컴투스의 핵심 캐쉬카우로 매년 개최하는 SWC 대회를 통해 유저 로열티를 지속시키고 있고 단편 애니메이션, 만화책 등 다양한 형태로 서머너즈워 유니버스를 구축 중”이라며 “약 4천억원에 달하는 순현금은 성장에 필요한 과감한 M&A를 하는데 있어 중소형 게임기업들 가운데 압도적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컴투스의 확고한 캐쉬카우 서머너즈워 IP를 유니버스로 확장하려는 전략이 가속화 중”이라며 “메타버스/블록체인, 웹툰/드라마, 인터넷은행 등 다양한 고성장 산업 M&A 강화로 리레이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개발 및 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컴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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