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금융은 24일 KT(03020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은 유무선 호조와 비용안정화로 10년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찍을 것이고 다음해에도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추세적인 주가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3만2500원이다.
SK금융의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4조7168억원, 1조4980억원(+26.5%)”이라며 “5G 가입자 비중(회선기준)이 10월말 기준 33.7%로 연중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무선매출이 3.2% 증가하고 IPTV의 가입자 확대 및 ARPU 상승으로 IPTV 매출도 8.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5G 커버리지 구축에 따른 CAPEX 절감에 따른 감가상각비 1.0% 감소 등 영업비용도 안정화되며 2011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며 “다음해에도 유무선의 고른 성장과 B2B 매출 확대, 자회사 턴어라운드 등 성장요인이 유효한 가운데 비용에서 특별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 이익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KT의 배당은 전년 대비 350원 증가한 1700원으로 현주가 대비 5.2%의 배당수익률”이라며 “높은 배당에 따라 배당락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다음해에도 탑 라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10년만의 최대 영업이익, 배당확대 등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인 반면 다음해에도 수익성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연말 배당을 앞두고 편하게 매수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밝혔다.
KT는 KT그룹의 모회사로 정보통신업체로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 IPTV 등 통신서비스 사업과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영위한다.
K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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