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은 28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올해 4분기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고 다음해도 신차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노션의 금일 종가는 5만5600원이다.
DB금융의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매출총이익은 1793억원(YoY +6.1%), 영업이익 397억원(YoY -4.1%)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전년대비 감소는 전년 동기 높은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추정했다.
또 “국내외 모두 4분기 광고 성수기 효과 반영, 더불어 본사는 서울 모빌리티 쇼 등 반영으로 BTL도 성장할 것”이라며 “신차 캠페인으로는 G90, 캐스퍼 등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음해에는 국내외 모두 제네시스 브랜드 마케팅, N라인 확대, 전기차 라인 홍보뿐 아니라 그랜저/소나타/펠리세이드 등 신차 캠페인 등도 예정돼 있다”며 “다양한 캠페인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올해와 같이 다음해에도 영업이익 1469억원(YoY +11.0%)의 전년비 성장하는 양호한 실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동안 디퍼플 인수, 캐스퍼 온라인 판매 등 이노션에게 부족 했던 디지털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점도 다음해의 관전 포인트”라며 “추가적인 M&A 등을 통한 디지털 부문 성장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지속적인 신차 출시에 따른 양호한 실적에도 광고 업종 소외/코스피200 편출/불확실한 실적 전망 등의 이유로 주가가 횡보와 하락을 반복해왔다”며 “그러나 양호한 실적 시현과 더불어 이노션은 금년 첫 중간배당 실시 및 전년의 높아진 DPS 1800원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현재 주가 기준 다음해 예상 P/E는 11.6배로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며 “실적, 배당, 저평가의 관점에서 이노션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노션은 광고업(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뉴미디어/디지털 마케팅, 프로모션, 옥외광고 등)을 영위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력 광고계열사이다.
이노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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