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티앤엘(340570)에 대해 트러블케어 제품으로 수요가 급증했고 신제품 출시와 증설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개시했다. 티앤엘의 전일 종가는 4만42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조은애 애널리스트는 “티앤엘이 판매하는 창상치료재 중 하이드로콜로이드는 본래 기능인 상처 치료를 넘어 미용 목적(피부트러블 보완, 피부과 시술 후 회복)으로 사용되면서 활용영역이 확장 중이고 최근에는 여드름 패치 아이템으로 수출 매출액이 급증 중”이라며 “국가별 매출액 비중은 국내 42%, 미국 42%, 기타 16%”라고 전했다.
또 “코로나 이후 미국에서는 마스크니(Mask+Acne)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는데 관련 제품으로 여드름 패치가 각광받고 있고 티앤엘은 1대 고객사인 히어로 코스메틱스에 ODM 형태로 여드름 패치를 공급하면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며 “아마존(온라인), 오프라인 편의점, 백화점, 마트 등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히어로 코스메틱스향 매출액은 지난해 70억→올해 예상 285억원(YoY +305%)→다음해 예상 359억원(YoY +26%)”으로 추정했다.
그는 “티앤엘은 지난 21일 독일 스트라이즈 그룹과 마이크로니들 및 트러블케어 패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신제품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각종 유효성분을 길이 1mm 이하 미세바늘에 형성해 피부에 전달하는 제품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다음해에는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도 기존 대비 +50% 증가한다”며 “신공장에서는 기존 창상치료재와 신제품(마이크로니들 패치, 지혈제 등)을 생산할 예정이고 예상 가동시점은 다음해 2분기”라고 밝혔다.
끝으로 “다음해는 기존 티앤엘 1대 고객 사인 히어로 코스메틱스향 매출액 고성장이 지속되고 신규고객 유치와 마이크로니들 패치 출시로 판매지역이 확대(미주→유럽)되는 동시에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장된다”며 “마이크로니들 패치 출시 첫 해 예상 매출액 비중은 약 5%로 낮지만 기존 제품의 매출총이익률 대비 +5%p 이상 개선이 가능한 제품으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티앤엘은 고기능성소재 전문 기업으로 고기능성소재 기술을 의료용 분야에 적용하여 창상피복재와 정형외과용 고정제(CAST, SPLINT)를 제조, 판매한다.
티앤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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