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투자증권은 11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4분기는 렉키로나로 기대치를 상회하고 올해 램시마SC, 다음해 스텔라라와 아바스틴 시밀러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금일 종가는 8만1000원이다.
키움투자증권의 허혜민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5848억원(YoY +51%, QoQ +43%), 영업이익 905억원(YoY -1%, QoQ +311%, OPM 16%)”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각각 +11%, +11%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램시마, 램시마SC, 트룩시마, 허쥬마 제품들의 고른 성장 기반으로 렉키로나의 유럽 향 1500억원 공급이 반영될 것”이라며 “유럽 승인 이후 공급 계약이 개시됐고 향후 추가 공급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코로나19 상황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추정치에서는 확정돼 보도된 계약만 반영했다”고 전했다.
그는 “수익성과 성장을 이끌었던 리툭산 시밀러 트룩시마 미국 향 점유율 정체 및 매출 약화가 지속되고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는 -49% 하락했다”며 “기존 램시마IV, 트룩시마, 허쥬마의 침투율 추세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어 “올해 성장 모멘텀으로는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가 있다”며 “고마진의 램시마SC가 2738억원(YoY +190%) 성장할 것이고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는 130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유플라이마 지난해말 EU 5 국가 중 3개 국가에 출시됐고 올해 상반기 2개 국가 추가 출시될 예정으로 하반기에는 전 지역 출시에 따른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추가 공급 여부에 따라 실적 상승 여력 있을 것이고 올해 매출액은 2조380억원(YoY +14%), 영업이익 2666억원(YoY +21%, OPM 13%)”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아바스틴 시밀러가 올해 말 허가될 것이고 다음해에는 온기 반영, 스텔라라 시밀러 출시 및 램시마SC의 미국 진출이 있을 것”이라며 “실적 성장 모멘텀은 다음해 다가올수록 재차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요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바이오 신약)들의 글로벌 마케팅, 판매를 독점적으로 담당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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