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률 하락, 컨센서스는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일 종가는 83만3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동건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382억원(YoY +16.8%, 이하 동일), 1439억원(+55.4%, OPM 32.8%)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이라며 ”4분기 실적에 반영될 3분기 공장별 가동률은 1~2공장 Full, 3공장 Near Full로 지난 2분기 공장 별 가동률과 비교 시 3공장 가동률이 소폭 하락했고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액은 약 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1~3공장의 높은 가동률 달성에 따른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8.1%p 개선될 것”이라며 “하지만 4분기 4공장 가동 준비, mRNA DS 사업과 같은 신사업 진출에 따른 인력 채용 확대와 삼성그룹의 임직원 대상 특별격려금 지급(상여기초금의 최대 200%)으로 인건비는 3분기 대비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4분기 판매관리비는 585억원(QoQ +24%)으로 영업이익률 역시 3분기 대비 4.3%p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이는 일회성 요인인 만큼 올해 1분기부터 재차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8241억원(+16.8%), 6611억원(+19.7%, OPM 36.2%)이고 올해 2공장 정기보수가 이뤄질 예정이나 1, 3공장의 가동률 최대치가 유지될 것”이라며 “가동효율 개선, 우호적 업황을 바탕으로 한 배치 수 증가, 배치당 ASP 상승 효과 가세로 실적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4공장은 올해 하반기 부분가동을 시작할 예정이고 보수적으로 올해 매출액 추정치에는 4공장 매출을 미반영했다”며 “올해 상반기 예정된 DP 증설 및 mRNA DS 설비 확보 역시 매출 추정치에 포함하지 않은 만큼 추가적인 실적 상향 조정 여지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는 선제적 투자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상반기 DP 설비 증설, mRNA DS 설비 확보가 예상되며 하반기부터는 4공장 부분 가동할 것”으로 파악했다.
끝으로 “1월 12일 오후 5시 15분(현지시간)에는 ‘제 40 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공개될 성장 모멘텀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 사업을 영위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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