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18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플랫폼 증권사로서의 프리미엄과 금융업종 내 가장 높은 ROE 유지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의 전일 종가는 10만20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YoY -8.5%(QoQ -20.9%)인 1840억원”이라며 ”거래대금 축소에 따라 수탁수수료 감소가 불가피하나 요율이 높은 해외주식 비중 확대와 파생상품 점유율 상승, 양호한 이자이익 증가로 상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주식시장이 하락(KOSPI 9월말 3199pt → 12월말 2977pt)하고 채권금리가 상승(국고채(%) 1년 및 3년물 각각 9월말 1.050 및 1.594 → 12월말 1.351 및 1.795)했다”며 “그럼에도 운용수익 다변화 및 안정적인 유가증권운용 등으로 상품(파생상 품 포함) 및 기타관련이익 축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수수료이익은 YoY -6.7%(QoQ -14.0%)인 1972억원”이라며 “일평균거래대금(2020년 4분기 27조6000억원 → 지난해 3분기 26조3000억원 → 지난해 4분기 22조7000억원) 축소에 따라 수탁 수수료가 감소하나 해외주식 비중 학대와 파생상품 점유율 상승, 지난해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한 IB 및 PF관련 수수료 증가로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이자이익은 YoY +20.1%(QoQ -1.0%)인 1364억원”이라며 “주식시장 하락과 거래대금 축소에도 최대규모의 신용거래융자잔고(2020년 4분기 19조2000억원 → 지난해 3분기 24조8000억원 → 지난해 4분기 23조9000억원)와 자본확충, 리테일 시장지배력 확대에 따라 전분기와 유사한 최대규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배주주순이익은 2019년 YoY +87.2%인 3628억원, 2020년 YoY +91.3%인 6939억원, 지난해 예상 YoY +29.6%인 8995억원의 최대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1/13일 기준 거래대금 21조8000억원) 주식시장 하락 및 거래대금 축소에 따른 이익하향과 토스 및 카카오페이증권 등 온라인시장 경쟁심화 우려가 존재하나 오랜 업력에 따른 고객 충성도와 자본력을 감안하면 플랫폼 증권사로서의 견고한 리테일 시장지배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올해 1분기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로 기업금융 확대 등 추가 이익증가 및 이익다변화도 유효하다”며 “금융업종 내 가장 높은 경상적 ROE 21.7% 대비 PBR 0.7배에 불과하다”고 파악했다.
키움증권은 유가증권의 매매, 뮤추얼펀드와 수익증권 등을 취급하는 온라인 종합 증권회사이다.
키움증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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