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중 월덱스(101160)(대표이사 배종식)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19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1월 13일~19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이 지난 14일 월덱스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531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경북 구미시 월덱스 본사 전경. [사진=월덱스 홈페이지]
월덱스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529건), 싸이맥스(160980)(486건), 파마리서치(214450)(458건), LG이노텍(011070)(417건) 등 순이다.
HOT 리포트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월덱스는 반도체 에칭 공정에 사용되는 반도체용 실리콘 전극과 링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실리콘 57.8%, 쿼츠(석영) 24.7%, 알루미나∙기타 17.5%이다.
월덱스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월덱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23억원, 127억원, 96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2.48%, 32.29% 증가하고 당기순손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월덱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44억원, 139억원으로 전년비 27.2%, 44.4% 개선될 것으로 봤다. 특히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5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하반기부터 가동될 신규 공장으로 인해 매출액은 전년비 21% 증가한 2321억원, 영업이익은 감가상각 반영으로 54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 미국 투자 시 미국 소재 자회사 WCQ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월덱스의 쿼츠링(Quartz Ring). [사진=월덱스 홈페이지]
월덱스의 연 매출 기준 CAPA(생산능력)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1500억원, 하반기부터 5공장이 양산 시작하며 2000억원까지 증가했다.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된 신규 공장은 지난해 11월부터 풀 가동 중이다.
최근 반도체 칩 제조사들은 수익성을 개선시키기 위해 애프터 마켓 업체로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업체뿐만 아니라, 북미 반도체 칩 제조사들의 주문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최근 월덱스는 해외 고객사 물량을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공장 4개동 신축이 가능한 약 7500평 규모의 토지를 취득했다. 이 중 2개동을 우선 신축해 올해 7월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손 연구원은 “2개동 가동이 시작되면 월덱스의 연매출 기준 CAPA는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50% 확대될 것”이라며 “고객사들의 주문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증설 계획은 빨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덱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월덱스는 지난해 4월 27일 52주 신고가(3만1600원)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