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한국카본(017960)에 대해 수주잔고 지속 확대로 보냉재 부문 사상 최대 실적 기록, 4분기 실적도 양호한 상태로 보이고 제한적 변수 하에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카본의 금일 종가는 1만135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최진명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도 LNG선 발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올해 1월 현재도 LNG선 발주가 지속되고 있어 지난해 3분기까지 1.7년치 수주잔고 확보 성공, 현재 수주잔고의 추가 확대될 것”이라며 ”수주잔고 규모는 향후 2년치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며 관련 생산 가동률은 10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28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이라며 “별도의 우려 요인이 포착되지 않았고 달러화 강세 등 단기 외부 요인도 긍정적”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매출액과 무관하게 설비 가동률은 높을 것”이라며 “다음해 LNG선 인도물량이 늘어날 예정이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 재고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객사 수요 강세에도 신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철도차량 판넬/풍력 블레이드/UAM 프로펠러 등 경량화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비조선 분야 개척을 주요 사업전략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자동차/UAM/철도 등 타 모빌리티와의 접점 확대 노력으로 조선업에 대한 의존성은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이라며 “다만 아직까지 비조선 부문의 매출 규모 및 비중은 별도 프리미엄을 부여하기엔 부족한 단계”라고 판단했다.
한국카본은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체로 낚시대용, 스포츠레저용, 항공기 부품소재용, 건축보강재용 카본프리프레그, LNG운반선용 단열패널 등을 개발, 제조, 공급한다.
한국카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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