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6일 노바텍(285490)에 대해 태블릿과 폴더블폰 등 전자기기의 자석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제시했다. 노바텍의 전일 종가는 4만95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규상 애널리스트는 “노바텍은 고객사 태블릿PC 자석 공급의 독보적 지위를 확보했고 올해에도 고객사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폴더블폰 향 공급도 확대하며 폰더블폰 관련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Seed/Series-A와 같은 초기 투자에 집중하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고 최근 3개년 투자금액 기준 31%, 투자건수 기준 46%를 Seed/Series-A 단계에 투자를 진행해왔다”며 “초기 투자를 통해 1차 검증된 기업에 대해 규모 있는 후행 투자를 진행해 기업의 Scale-up을 지원하고 후행 투자 비중은 최근 3개년 투자금액 기준 50% 이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의 MagSafe 탑재 이후 안드로이드 폰 메이커의 움직임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그동안의 행보를 보면 유사한 자석 시스템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고 채택 시 노바텍은 하나금융투 자 추정치 이상의 매출액 성장을 시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어 “M사, L사 향 MPS 자석 공급을 통해 전장사업에도 진출했고 각 고객사는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의 주요 밴더로, 향후 노바텍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서플라이 체인에 편입될 것”이라며 “2차전지 탈철기 사업에 진출하려고 준비 중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까지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86억원(YoY, +19.6%), 403억원(YoY, +21.8%)”이라며 “고객사의 올해 예상 태블릿 출하량 3400만대 중 노바텍이 차폐 자석을 공급하는 모델의 출하량은 35%인 1190만대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고객사의 올해 예상 폴더블폰 출하량 1300만대(폴드 390만대, 플립 910만대), 고객사 내 노바텍의 점유율을 50%로 가정했다”며 “갤럭시탭 S8은 2월 초, 갤럭시폴드와 플립은 3분기에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연말까지 고른 매출 분포를 보일 것이나 1분기 매출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바텍은 영구자석 응용제품 전문개발업체로 차폐 자석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전자제품(스마트폰, 태블릿PC, 무선충전패드 등) 내 자석 부품을 개발, 생산한다.
노바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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