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DB손해보험(005830)에 대해 1분기 실적도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고 고수익성 창출역량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DB손해보험의 전일 종가는 6만94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예상 순이익은 207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합산비율 개선에 따른 보험손익 호조를 바탕으로 분기 ROE 13%에 달하는 고수익성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처분이익 소멸로 투자영업이익 둔화추세는 이어질 것이나 합산비율이 101.7%까지 하락하며 역대 1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반사효과 영향이 크긴 하지만 최근의 가파른 시장금리 상승과 제도개선 기대감 과 함께 호실적이 뒷받침된다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1분기 자동차 손해율은 2~3월 손해액 감소로 재차 80%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고 백내장 지급심사 강화에 따른 절판에도 위험손해율은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라며 “사업비율 역시 19.8%로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면영업 위축과 신계약 감소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향후 자동차 손해율 상승압력은 불기피할 것이나 한방치료 등 제도개선 효과가 예상되고 보험료 인하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급격한 상승 가능성은 낮다”며 “위험손해율 역시 실손요율 인상과 유지율 개선추세 감안 시 완만한 상승흐름이 나타날 것이고 우수한 효율성 지표 관리역량을 바탕으로 고수익성 창출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DB손해보험은 DB그룹 계열의 손해보험회사로 손해보험 및 재보험의 계약체결 등을 영위한다.
DB손해보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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