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중 삼양식품(003230)(대표이사 김정수)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6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3월 31일~4월 6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이 지난 4일 삼양식품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599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삼양식품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TYM(002900)(447건), 네패스아크(330860)(398건), RFHIC(218410)(384건), 와이솔(122990)(350건) 등 순이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등 식품 제조,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716억원, 217억원, 181억원으로 전년비 22.57%, 50.69%, 37.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대신증권은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26억원, 206억원으로 전년비 31%, 59% 늘어날 것으로 봤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종전 대신증권 추정치(206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라면 매출액은 가격 인상 효과 반영으로 전년비 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나 실적 변동성이 높은 상품 매출액은 9% 감소할 것”이라며 “이에 전체 국내 매출액은 전년비 3%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수출 라면 매출액은 전년비 52% 증가할 전망이다. 지역별로 중국 수출 비중은 34%, 수출 금액은 전년비 39% 증가, 중국 외 수출 비중은 66%, 수출 금액은 62%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 외 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일부 유럽 국가 등 수출은 성장세가 고르게 나타났을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수출 호조가 예상돼 올해 1, 2, 3, 4분기 수출 라면 매출액의 전년비 성장률을 기존 50%, 27%, 15%, 10%에서 52%, 31%, 17%, 12%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는 전일 52주 신고가(10만6500원)를 기록했다. 그는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목표주가도 상향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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