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이노와이어리스, 일본에서 전세계로 스몰셀 매출 확산 전망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4-07 08:37: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7일 이노와이어리스(073490)에 대해 복수 일본 통신사 및 미국/인도/국내 스몰셀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이노와이어리스의 전일 종가는 4만28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주력인 일본 시장에서 기존 라쿠텐 외 복수의 통신사로 스몰셀 매출이 확장되고 연내 미국/한국/인도 지역 스몰셀 초기 매출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초고주파수 시장 활성화에 따른 장기 스몰셀 매출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또 “칩 공급 지연으로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나 역으로 2~3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처럼 급격한 이익 성장 추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급격한 실적 호전 추세로 진입하고 있음에도 단기 수급 부진으로 주가 상승 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이노와이어리스는 일본 라쿠텐 매출 개시 때문에 급격한 실적 호전 양상을 보였다”며 “라쿠텐 외 추가 적인 일본 통신사 매출이 가세할 것이며 글로벌 SI와의 제휴를 통한 미국 통신사 진출이 유력하기에 올해는 더욱 가파른 이익 성장 추세로 진입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국내 KT와 인도 통신사에선 연내 수주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익 측면에서는 신규 스몰셀 매출처(통신사/글로벌 SI)에서 로열티 수입 때문에 올해 하반기 이후 좀 더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과거 에질런트에 단말기 계측기 매출을 일으켰을 당시와 유사한 형태가 될 것인데 통신사/글로벌 SI가 이노와이어리스에 먼저 스몰셀 개발비를 지급하는 대신 실제 매출 발생 시 마진을 낮춰 주는 방식”이라며 “연간 로열티 수입만 50억원에 달할 것이고 올해는 일본, 다음해는 미국/국내/인도를 통한 또 한번의 실적 도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1분기 실적은 반도체 공급 지연 이슈로 당초 예상과 달리 부진할 것”이라며 “칩 조달 지연으로 스몰셀 매출이 2분기로 이연될 것이며 2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 행진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1분기 실적 부진은 지난해 3분기 실적 부진과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기에 현 시점에선 이를 활용한 전략 설정에 나설 필요가 있겠다”며 “어차피 연간으로 보면 달라질 것은 없고 따지고 보면 지난 4분기에 스몰셀 매출이 급증하지 않았다면 1분기 칩 부족 이슈도 없고 예정대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끝으로 “분기에 국한된 짧은 시각이 아닌 장기간 실적 변화에 주목할 것을 권한다”며 “아직 이익 성장에 대한 확신 부족으로 주가가 오르지 못한 현 시점이 이노와이어리스를 싸게 매수할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유무선 자동측정 및 제어 시스템을 개발, 제조한다.

이노와이어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이노와이어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