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호텔신라, 1분기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신영
  • 박수민 기자
  • 등록 2022-04-07 10:52: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박수민 기자] 신영증권은 7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호텔신라의 1분기 실적은 예상대비 부진하더라도 이후 면세 객수 증가 및 고마진 고객 재편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주가는 8만4200원이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044억원(YoY +10.6%), 영업이익 173억원(YoY -34.7%)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이 예상했던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돼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 면세 매출액이 1월에는 26.3% 감소하고 2월에는 12.8% 증가한 결과, 전년비 6.3% 감소했다”며 “면세시장을 중국의 따이공이 주도하는데, 베이징 올림픽 개최 기간 중 활동이 위축돼 판매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림픽 이후 회복세를 기대했으나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3월 중순까지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며 “다만 3월 21일부터 심천 지역 봉쇄 해제와 국내 입국자 격리 해제 조치로 면세 매출이 전반적으로 반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매출과 비용이 정상화되기 위해 따이공 이외 고객이 회복돼야 한다”며 “따이공에만 판매를 의존해 알선수수료, 대량 구매 할인 등 실적 훼손 요인이 부각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입국자 격리 해제를 기점으로 온오프라인 내국인 수요 회복과 하반기 공항 이용객의 점진적 회복세가 예상돼 연말에는 2019년의 80% 수준까지 객수가 회복될 것”이라며 “면세점의 안정적 재고 확보를 위한 매입 경쟁력을 위해 수익성보다 외형 확장에 신경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텔신라는 면세사업장 운영과 레저사업하고 있다.

호텔신라

호텔신라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aprilis20@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