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이베스트증권 이승웅 연구원. 4월 27일.
전일(4.26) 인수위에서 5G 중저가 요금제 신설안을 우수 국민제안으로 선정해 통신비 인하를 추진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과거 2008년 가족할인 도입, 14년 단통법 도입(선택약정 도입), 17년 선택약정 할인폭 확대와 같이 통신비를 직접적으로 인하하는 것이 아닌 20~100GB 구간의 5G 중저가 요금제를 확대하는 것이다.
지난해 말 5G 일반 가입자 비중은 54.3%로 무제한 가입자를 넘어섰고 5G 일반 가입자 순증은 무제한 가입자의 3배를 넘어선 상황으로 통신사에서도 중저가 요금제 도입은 충분히 도려하고 있던 사항이다. 향후 5G 전환은 일반 요금제 선택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을 전망으로 5G 중저가 요금제 도입이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상승을 저해하지 못할 것이다.
일부 무제한 가입자의 이탈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일시적 영향에 그칠 것이며 오히려 일반 가입자의 요금제 선택폭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5G 전환 가속화와 일반 요금제 ARPU 상승 기대가 가능하다. 즉, 5G 중저가 요금제 확대는 ARPU 상승 추세를 꺾지 못할 것이고 통신사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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