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올해 2분기 IT 수요 계절성 요인으로 실적 성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2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5만95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김광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6168억원(QoQ +7.7%, YoY +14.2%), 영업이익 4105억원(QoQ +29.8%, YoY +15.1%)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4036억원에 부합했다”며 ”컴포넌트 부문은 IT수요 둔화에도 서버/네트워크 향 매출이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광학통신은 수요 둔화 우려 대비 전략 고객 향 플래그십 향 고부가 제품 출하 확대 효과로 선방했다”며 “패키지 부문은 타이트한 수급 상황 아래 고부가 제품 믹스 확대 효과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975억원(QoQ -4.6%, YoY +3.8%), 영업이익 3691억원(QoQ -10.1%, YoY +3.1%)로 올해 1분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며 “MLCC의 경우 전장과 서버/네트워크 향 매출이 증가되고 있으나 광학통신부문과 함께 계절적 비수기 및 Macro(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중국 봉쇄) 이슈에 따른 IT 제품 수요 감소로 매출 성장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패키지 기판은 타이트한 수급상황 및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확대가 긍정적”이나 “상반기 내 추가 가용 카파가 제한적인 점을 고려할 때 매출 증가의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끝으로 “IT 수요 둔화 및 업황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다만 고부가 제품 믹스 및 전장, 서버/네트워크 향 비중 확대를 통한 매출 다변화와 패키지 부문의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MLCC, 칩인덕터, 칩처항)를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부문, 카메라모듈과 통신모듈을 생산하는 모듈 사업부문, 반도체패키지기판과 경연성인쇄회로기판을 생산하는 기판 사업부문을 영위한다.
삼성전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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