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글로벌 전 지역 실적이 개선됐고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상승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노션의 전일 종가는 4만91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648억원(YoY +18.1%), 251억원(YoY +24.0%)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매출총이익 1526억원, 영업이익 225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또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비계열 광고 대행 물량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캡티브 향 신차 발표 행사 및 CES 등 프로모션 대행 물량 증가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다”며 “매출총이익 기준 전사 비계열 비중은 34%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매출총이익은 3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2% 증가했고 BTL 광고 재개(CES 및 신차 발표), 마켓컬리, 다올금융그룹, 데브시스터즈 등 비계열 광고주 대행 물량 증가에 기인한다”며 “국내 비계열 비중은 47% 수준으로 전분기대비 2%p 확대됐다”고 파악했다.
한편 “해외 매출총이익은 1319억원(YoY +14.7%)으로 글로벌 전지역에서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며 “미주 지역은 비계열 대행 물량(스포츠, 테크, 통신 분야 등) 확대 및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기인해 매출총이익 888억원(YoY +16.7%)의 호실적을 기록, 유럽도 디지털 대행 물량 증가 및 신차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6.4%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 중국 및 신흥시장에서도 신차 대행 물량 확대에 기인해 실적이 성장했다”며 “해외 비계열 비중은 31%로 전분기대비 1%p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끝으로 “대내외 불확실성 존재하나 올해 캡티브 향 신차 ‘슈퍼사이클’ 효과(2분기부터 총 9종의 신차 출시 예정됨)가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 ‘카타르 월드컵’까지 마케팅 확대로 인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며 “VFX(시각특수효과) 역량 강화로 인한 비계열 광고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노션은 광고업(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뉴미디어/디지털 마케팅, 프로모션, 옥외광고 등)을 영위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력 광고계열사이다.
이노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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