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고, 2분기 리오프닝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BGF의 전일 종가는 18만7000원이다.
남성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 1분기 매출액은 1조6922억원, 영업이익 37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7%, 75% 증가했다”며 “최근 높아진 시장기대치(컨센서스)도 상회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BGB의 1분기 영업실적은 긍정적”이라며 “이와 같은 이유는 1분기 영업환경이 우호적이었다고 보기 어렵고, 자가진단키트 1회성 수익(50억원)을 감안하더라도 한화투자증권의 추정치를 상회했으며 주요 종속회사 실적 성장이 이어지는 등 전 품목군에서 긍정적인 추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1분기는 특히 영업이익률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자가진단키트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기존점 성장률 회복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와 제반 비용(물류 등)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를 커버하는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1분기 호실적 추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상업용 및 특수입지 점포 성장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고, 그동안 부진했던 FF(신선식품)상품군이 성장세로 전환됐으며 리오프닝에 따른 집객력 회복 및 상품군 강화에 따른 차별적 경쟁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주요 종속회사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BGF푸드 1분기 영업손실은 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고, BGF로지스틱스의 경우에도 유가 및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 영업실적이 소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BGF리테일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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