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천보(278280)에 대해 제품 포트폴리오와 설비 투자 확대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천보의 전일 종가는 26만58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오강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 943억원(YoY +92%), 영업이익 180억원(+91%), 배터리 매출액은 653억원(YoY +114%, QoQ +2%)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주요 제품별로는 P제품 433억원(+175%), F제품 102억원(+33%)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전자소재 227억원(+51%), 의약품 49억원(+71%)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시장 개화에 따라 전해질 수요 증가, 주요 전해질 CAPA 증설 효과 반영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긍정적”이라며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9.1%(YoY -0.2%p, QoQ -3.2%p)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배터리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2차 전지 전해질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향후 시장 경쟁력도 눈 여겨 볼만한 포인트고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중장기 성장 동력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생산 능력을 살펴보면 지난해 말 3500톤 → 다음해 말 1만4000톤 → 2026년말 3만7000톤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가동률 효과가 실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 F, D, B 등의 주요 전해질 및 첨가제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고 국내 전해액 고객사 레퍼런스 확보, 해외 고객사 매출 확대를 통해 꾸준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며 “전체 배터리 매출액은 올해, 지난해 2589억원(+40%), 3680억원(+42%)”이라고 예상했다.
끝으로 “국내 2차전지 업체 가운데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며 전해질 사업군 내 높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했다”며 “2차전지 시장은 빠르게 개화 중이며 2026년말까지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도 담보된 상태”라고 파악했다.
천보는 전자소재, 이차전지 전해질 등을 개발, 제조, 판매한다.
천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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