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13일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환율 상승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깜짝 실적을 기록했고 6월부터 성수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덕산네오룩스의 전일 종가는 4만25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16억원(QoQ -11%, YoY -2%), 영업이익 124억원(QoQ -5%, YoY 7%)를 기록해 예상치를 각각 4%, 21% 상회했다”며 ”중화권 향 매출 급감에도 삼성디스플레이 OLED 실적이 견조했던 것과 환율 상승 효과 덕분”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영업이익률(29.7%)은 당초 예상했던 25.3%보다 4.4%pt 더 높았다”며 “매출액 대부분이 달러 결제인 반면 원재료 구매는 거의 원화로 결제하기 때문에 최근 환율 급등이 바로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46억원으로 QoQ 7% 증가할 것”이라며 “4~5월은 비수기 영향으로 부진하지만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4, 갤럭시폴드4 등 신모델 선행 생산이 6월부터 시작됨에 따라 덕산네오룩스도 매출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27.2%이나 환율 상승폭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6월 말경 고객사의 IT기기 향 OLED 재료구조(M12R)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고 신제품 블랙 PDL이 갤럭시 폴드4 외에 다른 모델에도 추가 채택될지 여부도 그 때 즘 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수혜와 6월부터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 6월 말경 발표예정인 고객사 신모델 향 OLED 재료구조 등 다양한 호재가 대기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덕산네오룩스는 OLED 핵심 구성요소인 유기재료를 생산하는 회사로 현재는 HTL과 R Prime, Red Host를 납품 중이다.
덕산네오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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