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했고, 2분기말 수주잔고가 1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에스에프에이의 전일 종가는 4만2950원이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에스에프에이의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4109억원(YoY +16%), 영업이익 505억원(YoY +19%)으로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특히 수주잔고가 1분기말 기준으로 7449억원이고, 2분기에는 국내외 2차전지 업체, 국내 물류센터, 중국 디스플레이발 수주로 분기말 수주잔고가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사인 SK온과 유럽 2차전지 업체의 투자가 최소 2025년까지 지속 증가하며 5년 이상 준비한 스마트 물류장비(물류센터 등)를 대규모로 수주하기 시작하면서 수주 모멘텀을 받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75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예상하는데 이는 2020년과 2021년의 연간 수주액(8000억원)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는 국내 물류센터 투자 재개와 2차전지 해외 고객사 확보로 비디스플레이 수주 비중이 70%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신규 수주액은 1조2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도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나는데 삼성디스플레이의 6세대 및 8.5세대 RGB(적녹청)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 수요 감소로 생산량이 줄어 지연됐던 중국 모바일 OLED 투자가 재개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2분기부터 국내외 장비 투자 사이클이 재개돼 수주, 이익, 밸류에이션 모두 우상향할 것”이라며 “에스에프에이의 디스플레이향 장비 수주 회복과 2차 전지 및 일반물류 수주 증가, 비중 상승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인 상태”라고 평가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스마트팩토리솔루션사업과 반도체패키징사업을 하고 있다.
에스에프에이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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