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전면 카메라 납품 등으로 다음해에도 영업이익 15% 이상 성장할 것이리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이노텍의 전일 종가는 35만7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규하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은 북미 업체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까지 납품을 확대했고 향후 북미 스마트폰 물량 절반의 전면 카메라 물량을 담당할 것”이라며 ”하반기 신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 XR(확장현실)기기 모멘텀으로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근 LG이노텍은 북미 업체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까지 납품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오토 포커스 기능 추가로 단가가 상승(+25%)하고 중화권 경쟁사의 철수가 주된 원인이라며 다음해 기준 기대되는 매출액은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이번 전면 카메라 공급은 북미 고객사 내에서의 입지 강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며 “전면 카메라만 고려할 경우 마진이 높지 않지만 향후 XR, 자율 주행차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LG이노텍이 납품할 수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고 부품 내재화까지 고려하면 향후 마진 개선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전면 카메라 납품을 반영해 올해와 다음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 4% 상향했다”며 “시장에서는 다음해 LG이노텍의 실적 성장세 둔화를 우려했으나 전면 카메라 공급 등으로 영업이익 기준 전년비 15% 이상 성장할 것이고 폴디드 줌 탑재가 확정되는 경우 추가 이익 상승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LG이노텍은 견조한 실적 성장세와 XR, 자율주행차 등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음에도 올해 순이익 기준 PER 7.8배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약 30~50%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며 “하반기 신형 스마트폰 출시가 다가오고 XR 기기까지 공개되는 경우 주가 상승세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은 LG그룹 계열의 전기전자 소재·부품 제조업체로 카메라모듈, 차량용 모터/센서, LED 사업으로 영위한다.
LG이노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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