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수민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31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올해 1분기 마케팅비 감소와 견조한 본업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5만7100원이다.
박형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4조2772억원(YoY +4%), 영업이익 4324억원(YoY +15.5%)를 기록했다”며 “이동통신 매출액이 5G 가입자 증가로 전년비 2.2% 성장했으며 브로드밴드도 순증가입자 호조세로 매출액이 6.1%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5G 도입 초기 통신사 간 가입자 확보 과당 경쟁으로 비대해진 마케팅비가 상각기간 종료로 감소했다”며 “시장경쟁 상황 안정화로 견조한 수익성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무선통신은 전분기 대비 100만명 순증해 5G 가입자 시장 점유율 47.6%로 1위를 차지했고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4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5G 가입자 성장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중심의 엔터프라이즈 매출액은 전년비 17.4% 증가했고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수요와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추세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구독 서비스 T우주는 1분기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해 GMV(거래대금)는 1300억원을 기록했고 2021년 3500억원에서 올해 5000억원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메타버스 이프랜드(ifland)의 MAU(월간활성화이용자수)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5배 성장한 135만명을 달성했다”며 “향후 메타버스 내 경제시스템과 유저가 직접 아바타 공간을 창작하는 기능을 도입해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올해 매출액 17조3678억원(YoY +3.7%), 영업이익 1조6316억원(YoY +17.6%)를 전망한다”며 “1분기 배당금은 830원으로 올해 DPS(주당배당금)는 3500원 이상을 예상해 고배당 매력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무선통신사업, 유선통신사업, 플랫폼 서비스 등을 한다.
SK텔레콤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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