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수민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중국과 서방진영과의 긴장관계가 최고조다. 양안관계(중국-대만) 역시 신냉전의 다음 화약고로 부상하면서 미국과의 갈등이 더욱 확대됐다.
2021년 중국 국방비는 2520억달러로 미국의 36%에 불과하다. 한편, 3월 양회에서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 눈높이를 낮추면서도 국방예산은 되려 7.1% 증액했다. 미국의 고강도 대 중국 압박 정책에 대응 태세를 강화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군비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공산국가 특성상 실제로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초 이후 중국 전투기는 350여 차례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진입했으며 대만 동부 해역에서 상륙 훈련, 대만 해군기지 탄도미사일 공격 훈련을 통해 대만을 위협하고 있다. 중국은 대만을 전쟁을 치르더라도 지켜야 할 ‘핵심 이익’으로 간주한다. 앞으로도 양안관계를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는 불가 피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역설적으로 방산주에 우호적 투자 여건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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