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문성준 기자] 미국 증시 주요 지수들이 물가 상승세와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89포인트(0.54%) 하락한 32,813.23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비 30.92포인트(0.75%) 떨어진 4,101.2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장비 86.93포인트(0.72%) 하락한 11,994.46을 나타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경제에 닥칠 허리케인이 오고 있다"고 경고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부터 연방준비제도(Fed)의 대차대조표 축소인 양적긴축이 시작된다. S&P글로벌이 집계하는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7.0으로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밀렸다.
중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비 0.13% 내린 3,182.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비 0.21% 오른 11,551.27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비 0.99% 상승한 2,428.96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혼조세는 상하이 봉쇄 해제에 따른 경기 부양 기대가 커졌지만, 뉴욕 증시 하락 등 해외 증시의 영향이 작용했다.
유럽 증시는 물가급등과 성장둔화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전장비 0.98% 내린 7,532.95로 장을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30 지수는 0.33% 하락한 14,340.47로,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0.77% 내린 6,418.89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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