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3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핵심사업인 SK매직과 SK렌터카를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부진했던 워커힐의 적자 축소로 올해 매 분기별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00원을 개시했다. SK네트웍스의 전일 종가는 4655원이다.
흥국증권의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시작된 실적 턴어라운드는 올해 들어 가속도가 붙고 있고 핵심사업인 SK렌터카와 SK매직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실적 회복세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워커힐이 흑자전환 되는 가운데 글로벌과 정보통신의 견조한 영업이익 창출로 올해 2분기 실적도 양호한 흐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연간 매출액 1조515억원(YoY -8.8%), 영업이익 1771억원(YoY +45.2%)으로 외형 감소에도 양호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부문은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으로 정보통신 부문도 수익성 유지로 외형 감소에 비해 영업이익은 견조한 추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999년 이후 10년간 계열사 흡수합병으로 사업역량을 확대해왔고 2016년부터는 외부 기업 M&A를 통해 신사업에 진출했고 동시에 부실한 사업부문 매각을 통해 오늘의 사업구조로 완성해왔다”며 “최근에도 북방동업, 죽전물류 센터 등 저효율 자산매각을 통해 1조3000억원의 현금성자산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끝으로 “향후에도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인수합병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현재의 사업구조로 연간 2000억원의 영업이익과 1조원의 EBITDA 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순차입금이 3조1000억원으로 적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축소해갈 것”으로 판단했다.
SK네트웍스는 국내외 네트워크와 물류능력을 기반으로 석유제품 중심의 에너지 유통, 휴대폰 중심의 정보통신 유통, 글로벌 무역업을 영위한다.
SK네트웍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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