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디어유, 최근 1주일 목표주가 괴리율 1위…2위 두산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2-06-03 14:40:5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디어유(376300)(대표이사 안종오)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디어유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0.88%로 가장 높았다. 지난 30일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디어유의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3만9300원) 대비 50.88%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이미지=디어유 홈페이지]

디어유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두산(000150)(50.82%), 동국S&C(100130)(50%), 한세실업(105630)(49.89%) 등의 순이다. 디어유는 주요 서비스인 ‘디어유 버블(DearU bubble)’ 이라는 아티스트와 프라이빗 한 메시지로 소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

디어유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디어유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17억원, 45억원, 41억원으로 전년비 31.46%, 40.63%, 72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38.5%를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구독수는 130만으로 지난해 말 120만에서 8.3% 성장했다. 이는 에스엠과 JYP의 주요 아티스트 콘서트 개최 때문으로 분석된다. 

2분기 이후 월드투어에 따른 구독수 증가 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전망이다. 이에 키움증권은 디어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8억원, 51억원으로 전년비 35.0%, 4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업비용은 신규 비즈니스 개발을 위한 인건비와 구독수 성장에 따른 결제수수료 증가가 반영되는데 안드로이드 결제수수료 감소는 연초부터 적용돼 영업이익 3%p 내외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중국 등 안드로이드 비중이 높은 글로벌 시장 진출 시 마진 개선 탄력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어유의 버블. [사진=디어유 홈페이지]

하반기는 해외 지역 및 아티스트, 서비스 콘텐츠 확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글로벌 비중 73%로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버블은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에 진출해 우리나라와 함께 탑라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진출은 구독수수료 측면에서도 유리해 안드로이드 확장 효과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또 글로벌 아티스트 입점에 대한 시장 확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디어유는 기존 케이팝(K-POP) 아티스트, 스포츠 스타 등을 오픈하며 다양한 스타의 서비스 제공에 성공했다”며 “버블은 향후 글로벌 스타, 국내 유명 배우 및 솔로 가수 등을 타겟해 라인업을 강화하며 팬플랫폼 주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디어유 최근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디어유는 지난해 11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11월 16일 고가(9만9100원)를, 올해 5월 12일 저가(3만2100원)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연간 가입자 평균 100만명 이상과 라이브 오픈에 따른 콘텐츠 실적 기여 성장이 예상돼 신규 콘텐츠가 서비스되는 하반기에 고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