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9일 아톤(158430)에 대해 국내 모바일 OTP 사업 강세와 해외 매출이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100원을 유지했다. 아톤의 전일 종가는 3만23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두현 애널리스트는 “인수위 전 은행 모바일 OTP 도입 유도 추진에 따라 국내 모바일 OTP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모바일 OTP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 핀테크 플랫폼을 포함한 본업에서 실적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93억원(YoY +7.9%), 영업이익 15억원(YoY +121.1%)을 시현했다”며 “제품별 매출 비중은 핀테크 보안 솔루션 38.5%, 스마트 금융 20.3%, 핀테크 플랫폼 19.3%, 기타 21.9%”라고 밝혔다.
그는 “5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 따르면 전 은행 모바일 OTP 도입 유도로 아톤에게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아톤은 국내 모바일 OTP 시장 최대 점유율을 보유 중이며 발급 건수는 동사 매출과 직결되는 구조이기에 OTP 관련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서비스의 확장성도 긍정적”이라며 “기존 고객사에 msafebox 구축 완료했고 추후 OTP, PKI 서비스로 확장 시 호환성을 고려해 아톤의 제품을 사용할 유인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외국계 1위 은행인 신한베트남은행에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본격화하며 아톤에게 우호적 환경일 것이고 아톤의 5월말 해외 모바일 OTP 발급 건수는 약 148만건, 이 중 70%는 베트남에서 발생된다”며 “아톤은 이미 신한 베트남은행 향으로 모바일 OTP 서비스를 공급 중이기에 해외 매출 확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올해 실적은 매출액 570억원(YoY +30.7%), 영업이익 132억원(YoY +45.1%)으로 기존 연간 추정치를 유지한다”며 “기존 고객사 향 핀테크 보안 솔루션 관련 신규 서비스 확대, 모바일 OTP 관련 국내외 매출 모멘텀 보유, 추후 가상자산거래소 향 솔루션 구축 및 사업 확장을 고려해볼 때 기업의 성장성과 주가 업사이드는 여전히 보유 중”이라고 평가했다.
아톤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핀테크 보안 솔루션과 간편인증 서비스를 영위한다.
아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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