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다올투자증권, 체질 개선에 밸류에이션 매력 UP-NH
  • 이지윤 기자
  • 등록 2022-06-09 09:00: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다올투자증권(030210)에 대해 높아진 안정성과 주주환원 여력 및 알짜 금융 계열사들을 통한 중장기적인 실적 도약 발판이 예상된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다올투자증권의 전일 종가는 4960원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올투자증권은 IB(투자은행) 강화, 저축은행 인수, VC(벤처기업) 상장 등을 통해 금융 지주사 체제를 갖춰 가는 중”이라며 “추가로 올해부터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 가치제고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하반기에 관련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어려운 증시로 인해 증권주 공통적으로 실적과 주가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며 “다올투자증권은 베타가 높아 시장 반등 시 탄력적인 V자 회복 기대가 가능하며 우량 계열사 확보, 주주환원책 시작은 업사이드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의미한 요소”라고 전했다.

아울러 “증권의 경우,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 감정을 보이며 1분기 IB수수료 손익 867억원(YoY +33%)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순영업수익 내 IB 비중이 52%로 사업구조가 명확하고, ECM(주식자본시장) 및 DCM(부채자본시장) 규모가 작다는 특징도 현 시점에서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저축은행의 경우, 지난해 11월 업계 상위 우량 저축은행을 인수하며 중장기적으로 캐시카우(현금창출원)가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기업금융 중심의 대출을 확대할 전략이며 향후 증권과 부동산 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도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VC의 경우,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AUM(운용자산) 1조2000억원으로 대형 하우스 중 하나”라며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한 우수한 투자자산을 보유해 현재는 실적 변동성이 높지만 긴 호흡으로 볼 때 IPO(기업공개) 시장 회복 시 큰 폭의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증권업을 주요 영업으로 하는 금융투자회사로 올해 3월 KTB투자증권에서 다올투자증권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다올 사진

다올투자증권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jiyoun602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