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KT(030200)에 대해 통신 업황이 우호적이고 자회사들의 이익 개선세가 가파르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개시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3만68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김아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2800억원(QoQ +4.1%, QoQ -5.1%), 6266억원(YoY +41.1%, QoQ +69.6%)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부동산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746억원)을 제외하고도 컨센서스(4977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또 “5G 가입자 수의 자연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효율적인 비용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며 “배당 재원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는 별도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4299억원(YoY +17.5%, OPM 9.3%)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 피해를 입었던 자회사들(BC카드, KT에스테이트)이 완전한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며 “2020년 1분기~지난해 1분기 분기 평균 750억 수준까지 하락했던 그룹사 이익 기여가 지난해 2분기 이후 1000~1200억 수준(일회성 이익 제외)으로 올라왔다”고 파악했다.
한편 “5G 침투율 증가, 비용 부담 완화에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DPS는 2200원(별도 기준 조정당기순익의 50%를 배당)”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올해는 본업 성장뿐만 아니라 비통신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콘텐츠(CJ ENM과의 파트 너십), IDC/클라우드(국내 3대 CSP사, 네트워크-데이터센터-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모두 보유) 분야에서의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 IPTV 등 통신서비스 사업과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영위한다.
K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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